그리움

2019. 2. 3. 16:28마음이야기

그리움에 사무쳐

보고 싶은 맘 주체할 수 없어

구만리 호숫길을 돌고 도네

자욱한 안개속에

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.

하늘과 호숫길이 하나가 됐네

외길 호숫길이 하늘길이요.

하늘길속에서 어서 오라고

손짓하는  임이시여.   

 저ㅡ으기 머얼리 떠나갔어도

당신은 내 마음을 흔들어버리는 요람

 

섣달 그믐날만 되면

마음은 산산조각 부서지네.

평생 내가 안고 갈 운명인지

벗어날려고 발버둥치면 칠수록

내마음의 올가미를 치네

속앓이는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놓는 거야.

어쩌다 우중충한 날 그때 

베일에 싸인 비밀의 다이어리를  

실타래를 풀듯이 풀어보면서

인생길의 쓴맛,단맛을 느껴보는 거야. 

아픔속에 추억을 되씹으며 한번쯤 지난날을 돌아보는 거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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