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5. 11. 3. 15:20ㆍ가을과 나
불타오르는 단풍잎처럼
곱게 단장하고파
가을산에 오르면
밀려드는 열정에
그만 가슴이 헉헉거려
발걸음 발걸음마다
휘청거리며
산자락에 휘말리네.